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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준_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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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임성준/ 사진전공(대학원)

몇 주 전부터 독일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자신의 일상의 한 부분의 모습, 시간과 함께 그 순간을 그린 그림을 

보내오기 시작했다. 자신의 아이패드로 자가격리 중인 집의 뒤뜰에서 오고 있는 봄의 모습을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주변에 보내는 것에서, 그리고 그림의 모습에서 친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사소한 일상의 단면을 공유하는 것과 그것에서 그 친구의 성격과 마음이 느껴진 것이, 그리고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던 상관하지 않고 때가 되었기 때문에 각자의 색을 뿜어내는 것들이 

아주 작지만 강하게 다가왔다.

친구의 그림이 나에게 감정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그림을 통해 그 친구가 있다는 것, 나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통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 이미지를 통해 다른 누군가에게 나의 존재, 우리의 연결을 느끼게 하거나 혹은 누군가의 존재, 누군가와의 연결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상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