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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_ 네가 보는 곳

네가 보는 곳, 김신영/ 사진전공

1년 반 전, 우리는 다섯살의 부드러운 베이지 색 털을 가진 새로운 가족을 맞았다. 그 이후로 동물 특유의 시선이 있음을 깨닫는데, 이후로 동물들을 만나면 그의 시선을 관찰하고는 한다. 그들의 시선은 우리가 예상하는 방향과는 전혀 다른 곳에 고정된다. 예를 들어, 소리의 근원을 보는 것이 아닌 약간은 빗겨져 나간 방향을 쳐다보고, 그들 을 즐겁게 놀아주기 위한 장난감의 가볍고 포슬한 깃털이 아닌 그것을 강하게 쥔 손을 쳐다보는 식 말이다.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유도하는 곳에 눈길을 두지 않는다. 사실 그러한 행위로서 동물들이 우리가 원하는 곳을 쳐다본다 면 그는 이미 의도 개입된 인위적인 것임이 맞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적 상황에서 시선은 욕구와 관심, 사랑을 의미한다. 그래서, 나는 대신에 그들의 정말 ‘진정한’ 시선을 함께해보고 싶었다. 아무런 개입 없이 말이다. 

그러한 결심 후 그들의 시선을 관찰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을 보았다. 방 모서리에 굳어 있는 조그마한 번데기, 보도블럭 위 작은 자욱과 꽃잎들, 흙 속의 지렁이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아주 사소하지만 아름다웠다. 이 사진은 바로 어제 만난 새로운 동물 친구이다. 이 하얀 털의 친구의 시선 끝을 따라가 보면 구겨진 리넨 소파 천을 바라보고 있다. 아마 누군가가 앉았다가 떠난지 얼마 안되었고, 이 친구는 아직 남은 미미한 온기 위에 앉은 듯 하다. 이처럼 그들의 시선을 관찰하면 우리의 시선으로 보지 못한 것들을 보게된다. 그 래서 동물의 시선은 ‘보이는 소리들’이다.방 모서리에 굳어 있는 조그마한 번데기, 보도블록 위 작은 자국과 꽃잎들, 흙 속의 지렁이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아주 사소하지만 아름다웠다. 이 사진은 바로 어제 만난 새로운 동물 친구이다. 이 하얀 털의 친구의 시선 끝을 따라가 보면 구겨진 리넨 소파 천을 바라보고 있다. 아마 누군가가 앉았다가 떠난 지 얼마 안 되었고, 이 친구는 아직 남은 미미한 온기 위에 앉은 듯하다. 이처럼 그들의 시선을 관찰하면 우리의 시선으로 보지 못한 것들을 보게 된다. 그래서 동물의 시선은 ‘보이는 소리들’이다.

A Photo Project by the Students of Chung-Ang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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